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수술한 의사가 난이도 높은 수술 이후 순조롭게 회복 중이라고 치료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또 목 부위는 중요 기관이 몰려 있어서 상처의 크기가 아닌 얼마나 깊이, 어느 부위가 찔렸는지 중요하다며 사건 당시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민승기 / 집도의·서울대병원 외과 교수 : 목 부위는 혈관 신경, 기도, 식도 이런 중요한 기관들이 몰려 있는 곳이어서 상처의 크기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얼마나 깊이 찔렸는지 어느 부위를 찔렸는지가 중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목 정맥이나 목 동맥의 혈관 재건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입니다. 근육을 뚫고 그 아래에 있는 속목정맥이 앞부분이 원주로 치면 60% 정도가 예리하게 잘려 있었고 피떡이 많이 고여 있었습니다. 다행히 잘 회복하셔서 지금 수술 다음 날 병실로 이송되었고 현재 순조롭게 회복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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