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 지금 신당 움직임 관련해서는 당원 2만 명이 가입을 했다고 얘기를 하던데요. 이건 어느 정도 준비작업이 진행됐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시나요?
◆안철수> 그 정도는 아직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각 시도별로 5000명씩, 그래서 최소한 5개 이상의 시도당이 만들어져야 창당이 될 수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그게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자기 친구 한 사람한테 너 당에 가입해라. 그래도 설득을 얻어내기가 정말로 어려운 게 대한민국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 어려움들을 뚫고 사람들을 모으는 건데 참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제가 알고 있기로 실패한 그런 경우가 창당준비위원회까지 만들어놓고는 결코 당을 만들지 못한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허은아 의원이 인터뷰에서 이제 국민의힘도 공천 작업이 이루어질 거고 물갈이 대상이 되는 의원들까지 포함하면 이준석 신당에 헌역 10명 정도는 올 것 같다 이렇게 전망을 했더라고요.
◆안철수> 예를 들겠습니다. 제가 12월 초에 탈당을 했습니다. 너무 늦은 셈이라고 저는 봅니다. 그런데 12월 초에 저 혼자 탈당을 했죠. 그리고 저 혼자 꾸리면서 어느 정도 국민들의 차별화 포인트나 이런 것들을 통해서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지지율이 올라갔습니다. 그러면서 그것을 보고 의원들이 합류를 하기 시작했었습니다. 그런데 그것과 비교해 볼 때 저는 그때 하나의 교훈을 얻었던 것이 탈락할 가능성이 많은 후보, 내지는 이미 한 번 컷오프가 된 후보들은 아무리 합류를 해 봤자 소용이 없다는 겁니다.
◇앵커> 왜 그런가요?
◆안철수> 왜 그러냐면 이미 어떤 당에서 이유야 어쨌든 그 사람의 경쟁력에 대해서 부정적인 평가가 내려진 사람이 합류를 해 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흔히 언론에서는 부스러기 주워담기, 이삭 줍기 이런 표현 있지 않습니까? 그게 실제로 선거에 나가면 거의 효과가 없습니다. 그래서 정말로 중요한 것은 나름대로 경쟁력 있고 공천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는 사람인데도 나는 대의에 합류하겠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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