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국 현안 짚어보는 시간입니다. 서정욱 변호사, 장윤미 변호사와 함께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개혁신당, 결국 통합하겠다라고 국민께 이야기한 지 열하루 만에 결별했어요. 결별을 예상하셨었나요?
[서정욱]
그럼요. 처음부터 워낙 급조된 텐트이기 때문에. 제가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텐트가 날아가버린다.
어느 쪽에 더 책임이 있는 것 같습니까?
[서정욱]
이건 100% 이준석 측에 있다고 저는 봅니다. 왜냐? 결국은 전권을 가져간다? 이게 말이 됩니까? 정책이나 홍보에 전권을 가져간다, 그 자체가 저는 통합 정책에도 반하고 문제는 그것을 또 표결로 했잖아요.
이준석 대표는 표결로 독재하는 걸, 오히려 공부를 좀 해보시면 모든 독재자는 국민 투표나 표결을 합니다. 히틀러도 표결로 한 거예요. 이게 표결할 문제입니까? 이것은 협의로 할 문제죠. 따라서 저는 두 가지 점에서 이준석 측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봐요.
이준석 공동대표 측에 책임이 있다. 장윤미 변호사는요?
[장윤미]
그런데 이낙연 대표에게도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죠. 본인이 머리를 조아리면서 성급했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설 연휴 전에 사실상 급조라는 이야기가 나올 만큼 갑자기 합당 선언을 했습니다. 거기에 어떠한 교집합도, 가치의 공유도 있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사실상 그전에도 자강론 이야기가 계속 나왔던 원래 개혁신당,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 체제에 대해서도 사실상 계속해서 정치적 러브콜을 했었죠. 그래서 당명도 맞추고 여러 부분을 뒷걸음질쳐서 맞춰줬었던 것 아닙니까. 그런데 당 합당이 급했던 거죠. 그리고 본인의 정치적인 스케줄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설 전에 꼭 필요했다라고 판단한 것 같은데 그 결론은, 그러니까 같은 가치의 공유가 없는 이합집산이 어떻게 종결되는지, 그것도 열하루 만에. 그 단면은 저희가 지금 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알겠습니다. 박수도 한 손으로 칠 수 없죠. 딱 쳐야지. 양측에 다 책임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가 문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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