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어제 4월 총선 선거구를 확정하면서 각 당의 공천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내각 출신 인사들이 맞붙은 부산 중·영도를 비롯한 16곳 경선 결과를 발표하고, 더불어민주당도 강세 지역인 전북 등에 대한 공천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공휴일인 오늘도 여야 공천 작업 계속 이어지고 있죠?
[기자]
네, 먼저 국민의힘은 오늘 16곳 지역구에 출마할 후보들이 결정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와 그제, 이틀간 진행한 3차 경선 결과를 오늘 오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끄는 곳은 윤석열 정부 내각 출신인 조승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박성근 전 국무총리실 비서실장이 격돌하는 부산 중·영도입니다.
6선 출신 김무성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했다가 공천 신청을 철회한 지역이기도 합니다.
전·현직 의원, 비례대표 조정훈 의원과 신지호 전 의원이 경쟁하는 서울 마포갑 경선 결과도 오늘 나옵니다.
앞서 앵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어제 선거구획정이 마무리된 만큼 아직 공천 방식이 정해지지 않은 곳들에 대한 논의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지지세가 강한 영남권, 서울 강남 일부에 적용하려고 하는 '국민추천제'도 어떤 방식으로 하게 될지가 관심입니다.
민주당도 오늘 후보가 발표되는 곳들이 있죠?
[기자]
잠시 뒤인 오전 10시 반에 경선을 치르지 않고 총선 후보를 선출하는 '전략공천' 추가 심사 결과가 발표됩니다.
안규백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이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 예정입니다.
앞서 서울 중·성동갑 공천이 확정된 전현희 전 권익위원장과 함께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리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이언주 전 의원이 이번 발표에는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이와 별개로 민주당 공관위원회도 선거구 획정이 마무리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진 지역구 등을 대상으로 총선 후보자 심사에 속도를 낼 계획인데요.
선거구획정 논의과정에서 비례 한 석을 줄이면서 의석수를 유지한 가장 뜨거운 쟁점이었던 전북지역의 단수후보 또는 경선 방침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별도로 민주당 공천을 둘러싼 계파 갈등으로 인한 내홍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늘 MBC 라디오에 나와... (중략)
YTN 조성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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