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지] '반윤 경찰' 류삼영 vs '여권 중진' 나경원...서울 동작을 / YTN

YTN news 2024-03-21

Views 4.7K

4월 총선 관심 지역을 소개해드리는 '민심 2024, 격전지를 가다', 오늘은 이른바 '한강 벨트' 가운데 하나인 서울 동작을로 가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찰 출신 영입 인재인 류삼영 후보를 전략 공천했고, 국민의힘에선 4년 전 패배를 설욕하려는 '전국구 정치인' 나경원 후보가 나섰습니다.

조성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한강과 인접한 동작구, 그중에서도 강남 3구에 속한 서초구와 맞닿은 선거구가 '동작을'입니다.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구 가운데 하나인 동작을에선 18대부터 20대 총선까지 네 차례 치러진 선거를 보수 정당이 내리 승리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1대 총선에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중도층, 부동층이 적지 않은 지역이라 서울 민심의 '가늠자'로 꼽힙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 정몽준 전 의원, 고 노회찬 전 의원 등 거물 정치인들이 출마해 선거 때마다 큰 관심이 쏠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이번 총선은 '신인 대 중진' 구도로 치러집니다.

민주당은 '영입 인재'인 경찰 출신 류삼영 후보를, 국민의힘은 5선 고지에 도전하는 나경원 후보를 내세웠습니다.

류 후보는 울산중부경찰서장 재직 당시 윤석열 정부의 경찰국 설립에 반대하는 회의를 주도해 징계를 받은 뒤 제복을 벗었습니다.

현역 이수진 의원이 컷오프된 자리에 전략공천 됐습니다.

정부·여당에 맞설 적임자임을 강조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습니다.

[류삼영 / 더불어민주당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 : 지난 2년 동안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지금도 고통스럽지 않습니까. 이번에 제대로 심판하지 않으면 앞으로 남은 3년이 얼마나 힘들고, 나라가 얼마나 위태롭겠습니까. 국민 여러분, 이번에 꼭 심판해주십시오.]

판사 출신인 나 후보는 보수 정당 최초로 여성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화려한 이력과 함께 높은 인지도가 강점입니다.

이번엔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수도권 선거를 지휘하는 중책도 맡았습니다.

동작을에선 두 차례 당선됐지만, 지난 총선에서 고배를 마신 뒤 지역구 탈환을 위해 일찌감치 바닥 민심을 닦아왔습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후보 : 동작 전문가이고, 또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동작의 변화, 정치의 변화를 기다리는 많은... (중략)

YTN 조성호 ([email protected])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40322052504877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