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오동건 앵커, 이승휘 앵커
■ 출연 : 박노벽 전 한국외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LIVE]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벌어진공연장 테러로 전 세계에서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러 배후를 둘러싼 정치적 파장도커질 조짐인데요. 주러시아, 주우크라이나 대사를 지낸박노벽 전 한국외대 교수와 함께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박노벽]
안녕하세요.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테러. 지금 시기도 전쟁 중이기도 하고 지역도 모스크바 공연장. 모스크바라는 곳이 어쨌든 러시아 사람들과 해외에 있는 사람들에게 상징성이 있는 곳이잖아요. 거기에서 테러가 벌어졌다는 건 무슨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박노벽]
일단 러시아가 전쟁을 벌이고 국내적으로는 여러 가지 반정부 세럭이라든가 움직임에 대해서 집중적인 경찰력을 동원했죠. 그러다 보니까 상대적으로 테러라든가 외부의 침입에 의한 민간인 공격에는 소홀히 했다라는 게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특히 나오고 있는 타지키스탄 출신이라고 하는 부분인데요. 타지키스탄인들이 상대적으로 굉장히 외국 노동자로 많습니다, 러시아에. 한 250만 된다고 해요. 그래서 타지키스탄 출신들이 지금 관여된 것으로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곳이 지금 그래픽에서 보이는 크로커스시티홀이고요. 용의자가 검거된 곳이 브랸스크, 우크라이나 접경지로 분류되는 곳입니다. 모스크바 외곽에 위치해 있다, 크로커스 시티홀이. 이 공연장은 어떤 곳입니까?

[박노벽]
굉장히 명소죠. 왜냐하면 2009년도에 지어졌는데 단순히 그냥 공연장뿐만 아니고 식당과 쇼핑몰 복합단지가 돼서 모스크바 시내에서 20km인데 여기가 2012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되기 전에 미스 유니버스 대회가 열릴 정도로 굉장히 사람들한테 친근감도 있고 자주 가는 그런 지역인데 여기가 한마디로 생지옥이 돼버린 거죠, 이런 테러범들이 무차별 총기난사를 해서요.


우리나라로 보면 세종문화회관 이런 곳으로 봐야 되는 건가요?

[박노벽]
예술의 전당 거기다 플러스해서 큰 대형 쇼핑몰이 들어있는 데니까요. 굉장히 번화한 곳이죠.


많은 일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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