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지명…후보 추천 두 달만

연합뉴스TV 20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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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공수처장 후보에 오동운 지명…후보 추천 두 달만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에 오동운 변호사를 지명했습니다.

처장 자리가 공석이 된 지 석 달여 만입니다.

야당은 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김진욱 초대 공수처장이 퇴임한 지 석 달여만에, 윤석열 대통령은 판사 출신 오동운 변호사를 처장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국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두 명의 후보자 가운데 오동운 변호사를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

오동운 후보자는 98년 공직에 입문해 서울고법 판사, 헌법재판소 파견법관, 울산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하는 등 법원에서 20년간 몸담았습니다.

오 후보자는 공수처가 "지난 3년 동안 국민의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지 못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신뢰를 받을 방안을 깊이 고민하겠다"고 지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 후보자는 전임 처장이 퇴임한 지 약 석 달, 최종 후보 2인에 포함된 지 두 달 만에 지명을 받았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명에 시간이 걸린 것에 대해 "인사 청문이 필요한 직위여서 신중히 검토해야 했고, 선거 등의 국회 일정을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야당이 채상병 특검 추진을 강력히 요구하는 상황에서 지명이 이뤄진 데 대해선 특검법이 발의된 시점은 작년 9월이라며 "처장 지명과 특검법을 연결하는 건 부당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공수처는 채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야당의 의견을 고려하지 않은 채 여권이 추천한 후보군 중에 지명자를 선택했다며, 오 후보자의 공정성과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오동운 #공수처장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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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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