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항공청이 한 달 뒤 출범합니다.
우주산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6년 전 우주청을 만든 호주에서 미리 볼 수 있습니다.
박지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가방 속 물건을 척척 꺼내는 이 로봇.
영하 140도를 견디며 우주기지를 지을 수 있는 달탐사 휴머노이드 로봇 '발키리'입니다.
미 우주항공청, 나사에서 만들고 호주 민간 기업이 움직임을 개발중입니다.
내년부터는 세계 최대 달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에 투입됩니다.
2018년 우주국을 설립한 호주는 '무중력 화장품'도 개발했습니다.
중력에 처지는 피부를 무중력 상태인 것처럼 '착각'에 빠뜨려 피부 재생을 강화하는 원리입니다.
우주정거장 ISS에서 원료인 세포를 배양하고 검증도 마쳤습니다.
[조슈아 추 / 무중력 화장품업체 대표]
"신체와 세포의 반응이 (지구와) 달라지는 것을 관측할 수 있는 전혀 다른 환경입니다."
1시간이면 서울에서 부산을 갈 수 있는 '전기 비행기' 상용화도 앞뒀습니다.
이 전기 비행기는 전기자동차와 같은 원리로 시속 300km 비행이 가능한데요 불과 10분이면 충전이 끝납니다.
[맥스 요크 / 전기 비행기 업체 대표]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륙한 다음 일반 비행기처럼 날아갈 수 있습니다. 어디에든 착륙할 수 있고 어디에든 이륙할 수 있어요."
호주는 우주국 설립 후 민관 협력을 토대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
영상편집 : 변은민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 호주 워클리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2024년 한호 언론교류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보도되었습니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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