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미 연준, 금리 6회 연속 동결…고금리 장기화될까?
경제 현안을 보다 쉽게 풀어보는 '경제읽기' 시간입니다.
오늘도 다양한 경제 이슈들, 김대호 경제학 박사와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연 5.25∼5.50%로 동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에 있으며, 최근 상승률 둔화세가 정체돼 있다고 평가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금리 동결은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인 만큼 시장은 파월 의장의 입에 더 주목했습니다. 금리 인하 시점이 예상보다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말하며 인상 가능성은 일축했는데 시장은 반응은 어땠나요?
그렇다면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을 언제쯤으로 예상할 수 있을까요? 당초 예상됐던 연내 3회 인하는 아무래도 물 건너갔다고 봐야 할까요?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한국은행의 셈법도 복잡할 것 같은데 연내 금리를 먼저 내리는 것은 아무래도 어렵다고 봐야 할까요? 이번 달 말 금통위가 예정되어 있는데 지난달에 이어 동결에 무게를 두게 될까요?
이런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로 집계되며 3개월 만에 3% 밑으로 내려왔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다만 과일과 채소 물가 등은 여전히 높았습니다. 배 가격이 역대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고요. 또 중동 리스크에 석유류 가격도 1.3% 오르며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보였는데 물가에는 어떤 부담 요인이 될까요?
물가 상승률은 둔화했지만, 서민들이 가격 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생활물가와 괴리는 커지고 있다는 지적도 있는데 어떻습니까? 과일 가격이 좀처럼 낮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 하반기에는 물가가 안정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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