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의료계 총파업 전운 속 불참 선언도…반대 이유는?
서울대병원이 오늘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내일은 의사협회가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실시합니다.
병의원 휴진 신고율이 4.02%로 상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환자들은 의료대란에 대한 우려와 공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의료계 내부에서도 휴진 불참 선언도 잇따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의협의 집단 휴진에 불참을 선언한 분만병의원협회 신봉식 회장 모시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오늘부터 서울대병원 의대 교수들이 무기한 집단 휴진에 들어갔고, 내일은 의사협회도 전국적으로 집단 휴진을 하겠다고 밝힌 상황인데요. 현재 의료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을 볼 때, 현직 의사로서 어떤 심정이신가요?
전체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실제로 얼마나 많은 의사들이 휴진에 참여할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내일 휴진을 신고한 비율은 4% 정도에 그치고 있거든요. 실제 휴진 참여율은 어느 정도나 될 거라 보세요?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의료계 휴진에 환자들 또 그 가족들의 우려는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중증, 희귀병 환자에 대한 치료는 이어가겠다고 했지만 차질이 불거질 수 밖에 없을 것 같거든요? 일부 인터넷 카페 등에서는 암 4기 환자도 진료 연기 통보를 받았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중증 환자의 기준을 둘러싼 논란도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분만병의원 협회에서는 의협의 휴진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셨는데요. 휴진 불참을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분만을 앞둔 환자들이 가장 걱정이 많았을 텐데, 환자분들은 뭐라고 하시나요?
혹시 분만병의원 중 집단 휴진 불참에 반대하는 개원의들은 없었나요? 집단 휴진을 분만병의원 협회 모든 회원들이 공감하고 있는 건가요?
대한아동병원협회도 의협 휴진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는데요. 이에 대해 임현택 의협 회장이 아동협회를 비난하는 글을 SNS에 올렸더라고요. 혹시 이번에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 않은 것에 대해 반론이라고 할까요, 이런 얘기들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이번 의정 갈등은 시작은 의대정원 증원 문제였습니다. 회장께선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선 어떤 입장이신가요? 의대정원이 증원이 되면, 산과에는 도움이 되지 않나요?
현재 의정갈등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는 뭐라고 보세요?
산부인과는 정부가 개혁에 나선 필수의료와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진료과목인데요. 현재도 현업에 계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만 병의원 현장에서 지금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요?
현재도 산부인과 의사가 무척 부족한 상황인데요. 의대정원을 늘려도 산과 의사가 늘어나지 않을 거라면, 산과 의사 부족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어려운 질문입니다만, 현재의 의정갈등 문제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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