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 원구성 협상 선택 기로…연임 앞두고 이재명 띄우기
우원식 국회의장이 주말까지 원구성 협상을 끝내라고, 양당에 사실상 '최후통첩'을 했습니다.
7개 상임위원장 수용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여당에 대한 압박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여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공개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해 '민주당의 아버지'라는 등의 찬사를 쏟아내 눈길을 끌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신지호 전 국회의원, 김형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우원식 국회의장이 입장문을 내고, 여야에 "이번 주말까지 원구성 협상을 끝낼 것"을 요청했습니다. 사실상 이번 주 일요일인 23일을 데드라인으로 잡고, 양당에 최후통첩을 한 셈인데요. 관건은 결국, 여당의 7개 상임위원장직 수용 여부거든요. 내일 의총에서의 결론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여당,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법사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여야가 1년씩 맡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요. 민주당 "거래 대상이 아니"라며 "윤대통령이 향후 1년간 민주당 법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검토" 해보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 모습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이 거부하긴 했지만, 고민할 여지가 있는 제안이라고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가 '대표직' 연임을 위해 이르면 내일(21일) 사퇴 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아직 고민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 측근들도 "아직 모든 게 미정인 상황"이라며 다음 주 중 입장 발표 가능성도 제기했는데요. 이 대표 실제로 아직 대표직 '사퇴'를 고민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사퇴 발표를 한다면,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민주당 최고위원들 "더불어민주당의 아버지" "집안의 큰 어른" "이재명 시대이기에 당헌당규 개정이 가능했다"는 등의 찬사를 쏟아냈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장 "명비어천가 수준"이라며 "이재명 사당이 된 민주당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 장면"이라고 비판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회를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는 '여의도 동탁' 이 탄생했다고 비판했는데요. 두 분은 어제 상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번 당헌당규 개정 등을 두고 당 안팎에서도 '이재명 극일 체제'라는 비판이 있던 상황이다 보니, 이런 최고위원들의 '이재명 띄우기'가 오히려 중도층의 반발을 불러오는 등 대선 경쟁력을 약화 시킬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거든요?
출마 선언 초읽기에 들어간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행보도 바빠지고 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이미 여의도의 대선 명당 빌딩에 '전대 선거 캠프' 사무실을 차렸고, 전대를 함께 뛸 러닝메이트 구성도 완성했다고 알려졌는데요. 궁금한 건, 역시 한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선언문의 내용이거든요. 총선 패배의 책임 여부나 윤대통령과의 관계 등 내용이 담길까요?
박지원 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당대표 유력설'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이 당 대표가 되면 민주당 입장에선 '땡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도 한 전 위원장이 대표 선거에 떨어질 것이고 나경원 의원이 당대표가 될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박 의원의 주장, 어떻게 들으셨어요? 한 전 비대위원장 보다는 나경원 의원이 당권을 쥘 가능성이 높다고 보십니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출마를 앞두고 친윤계와 친한계 간 설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앞서 한 언론이 게재했다가 삭제한 기사를 인용한 건데요. "한 전 비대위원장이 참여연대 출신인 김경율 전 비대위원과, 진중권 교수 등 외부 자문그룹의 조언을 받는다"는 내용인데, 한 전 비대위원장의 우파 정체성 논란을 직격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친한계 인사들이 앞다퉈 반박에 나서기 시작했는데, 신지호 전 의원님도 자문그룹의 일원으로 거론되며, 해당 논란의 중심에 서 계시지 않습니까? 이철규 의원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사실상 전대 출마를 앞두고 있는 나경원 의원이 '친윤계 측면 지원설'을 정면 반박했습니다. 나 의원은 "자신은 특정 계파에 줄 서지 않는다"며 "계파 정치가 당의 패배 원인"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나 의원이, 이렇게 친윤계와 선을 긋고 나선 배경,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민주당이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담당했던 검사를 포함한, 현직검사 4명에 대한 탁핵 소추안 검토에 나섰습니다. 민주당은 법리 검토를 마치는 대로, 4명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 발의를 할 예정인데요.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사실상 검사 테러를 자행하고 있다"며 대법원을 항의 방문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신속한 재판을 촉구했는데요. 여야의 사법 공방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공방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 이재명 대표의 '위증 교사' 증거라며 녹취 파일을 공개한 바 있는데요. 민주당이 악의적으로 편집된 파일이라며 박 의원 오늘 고발에 나서기로 한 겁니다. 박의원은 여전히 "왜곡은 없었다"며 사과할 사람은 국민을 속인 이재명 대표라는 입장인데요. 위증교사 녹취 사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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