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개미'도 해외 주식에 몰린다…미국 투자 인기

연합뉴스TV 2024-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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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개미'도 해외 주식에 몰린다…미국 투자 인기

[앵커]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개인을 '서학 개미'라 일컫죠.

최근에는 대학생 서학 개미들도 많아졌는데요.

특히 미국 주식시장에 몰리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장한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AI, 반도체 기술주 강세에 훈풍을 맞은 미국 증시.

젊은 투자자들의 시선도 미 대륙을 향하고 있습니다.

"보통 다 미국에 관심을 많이 둬요. 우리나라에 비해서 되게 빠르게 변화하니까 투자하는 재미가 있고…."

"미국 외에 다른 장은 해본 적 없는 것 같아요. 배당도 좀 더 많이 되는 것도 있고 그리고 안정적인 면도 더 큰 것 같아요."

국내 대학생 투자자 10명 중 7명은 해외 주식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장 인기 있는 투자 지역은 역시나 미국입니다.

비교적 낮은 변동성과 실적이 우수한 기업이 많다는 점들이 이유로 꼽힙니다.

실제로 올해 뉴욕증권거래소에 새로 상장한 기업들 공모금 가운데 40%는 해외 기업 자금.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미국 주식 시장의 매력이 기업도 투자자도 끌어당기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기준 기업과 개인의 대미국 투자액이 8,046억 달러로 4년 만에 2배 가까이 늘었고, 최근 일주일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를 순매수한 금액은 4억 4천여 달러에 이릅니다.

다만, 환율 변동성은 해외 주식 투자에서 유의해야 할 부분입니다.

"이익을 실현하는 시점에 원달러 환율이 현 수준보다 만약에 낮아질 경우에 환차손을 볼 수 있다…환율 감안하고도 충분히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기 전에는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 등 해외 주식 시장은 국내와 다른 규제를 적용받는 점을 인지하고, 해당 국가의 경제 상황, 조정 가능성 등에 유의해 리스크 관리를 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기자 김세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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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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