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 수영복 알고보니…내구성 등 품질 '천차만별'
[뉴스리뷰]
[앵커]
여름 휴가철 여행지로 떠나기 전 필수품, 바로 수영복인데요.
여성용 실내 수영복을 시험평가 해봤더니 제품마다 기능성과 내구성 등 품질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옷감의 내구성을 평가하는 실험 도구에 수영복을 넣습니다.
상자 내부에 있는 작은 침들이 옷감에 상처를 내며 보풀 등 뜯기는 정도를 평가합니다.
휴가철을 앞두고 한국소비자원이 여성용 수영복 10개 제품의 성능시험을 했더니 제품별로 품질 차이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여성용 수영복 시험 결과 늘어나고 회복되는 정도 등 기능성과 겉감과 봉제부위가 튼튼한 정도 등 내구성은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고…."
늘어난 수영복이 원래 상태로 회복되는 정도인 신장회복률 시험에서는 랠리와 르망고, 후그 등 3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습니다.
봉제 부위가 잘 터지지 않는 제품은 후그였고, 겉감이 튼튼한 제품은 레노마, 스피도 제품이었습니다.
전체 10개 제품 모두 안전성 기준은 충족했지만, 6개 제품은 제품 표시사항이 부적합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 가격은 최대 약 2배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시험 대상 제품의 가격은 가장 저렴한 5만5,000원에서 가장 비싼 10만8,000원으로 제품 간 약 2배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소비자원은 수영복을 헹굼 없이 오랜 시간 보관하는 것을 삼가고, 젖은 상태로 비닐팩 등에 보관하면 변색이 될 수 있어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한지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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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기자 : 이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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