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 당선

채널A News 2024-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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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특집 뉴스A 라이브 (11시 50분~13시 20분)
■ 방송일 : 2024년 12월 12일 (목요일)
■ 진행 : 황순욱 앵커
■ 출연 : 강성필 전 민주당 국민소통위 부위원장,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조영민 정치부 차장

[황순욱 앵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의 입장 발표를 들어 보셨습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정말 혼돈 속으로 빠져드는 분위기가 될 것 같습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의 입장은 이렇습니다. 세 가지를 정리했는데요. 일단 이번 주 토요일에 있을 윤 대통령 탄핵 표결에서 탄핵 반대가 당론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거취도 당이 아닌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직접 결정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고요. 그리고 토요일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 참여할지도 의원총회를 통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직전에 들려드렸던 한 대표의 오늘 오전 입장과 모든 내용이 정 반대입니다. 한동훈 대표는 오늘 오전에 탄핵 찬성 입장을 천명했고요. 토요일에 있을 대통령 탄핵안 표결에도 소신과 양심에 따라 의원들이 표결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권성동 신임 원내대표의 입장과 모든 내용이 정반대입니다. 이제 국민의힘은 원외 당 대표의 입장과 원내대표가 전혀 다른 입장을 밝혔는데, 혼란스러워서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준우 국민의힘 미디어특위 위원]
저는 오히려 혼란보다는 질서를 잡을 수 있는 시기가 될 것 같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일단 한동훈 대표가 오늘 대통령을 윤리위에 소집해서 출당 조치를 하자, 제명하자고 이야기를 했거든요. 저는 한동훈 대표가 굉장히 서두른다, 너무 조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번 비상계엄 발표가 났을 때도, 5일 한동훈 대표는 탄핵이 통과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반대 의사를 밝혔고요. 다음 날은 다시 탄핵에 찬성한다고 했습니다. 그다음 날에는 탄핵에서 한발 물러나야 한다고 했습니다. 바로 그다음 날은 또 탄핵에 반대한다고 했습니다. 이러한 식으로 탄핵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하루 사이에 오락가락하는 모습에 많은 원내 의원들이 당 대표의 리더십에 굉장히 불안감을 느꼈다는 이야기가 있었고요.

오늘 대통령을 탈당시키자, 윤리위에 제소하자는 것은 사실 한동훈 대표가 발언하기 전에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야 합니다. 사전에 비공개 의총을 열든지, 혹은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하든지, 그런데 그러한 절차 없이 바로 원내대표를 선임하는 의총장에 들어가서 발언한 것은 굉장히 조급하고 이른 감이 있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권성동 의원의 표결 수가 김태호 의원보다 두 배가 더 많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권성동 의원을 중심으로 오히려 당이 정리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더군다나 권성동 의원은 원내대표가 두 번째입니다. 기존에 원내대표를 한 번 했고요. 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도 권성동 의원이 국회의 탄핵소추 소추위원으로 헌재에 참여한 적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안정감 있게 원내를 이끌 수 있는 권성동 의원을 중심으로 정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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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태섭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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