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유일의 여자 프로테니스투어인 코리아오픈 본선 무대가 시작됐습니다.
엄마가 한국계인 미국의 치리코 선수가 뛰어난 기량과 외모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원한 이목구비에 동양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루이사 치리코 선수입니다.
미국 국적이지만, 엄마는 한국인.
대학까지 선수 생활을 했던 엄마에 이어 7살 때 처음 라켓을 잡았고, 올해 본격적으로 프로 무대에 뛰어들어 세계 75위까지 올랐습니다.
강한 서브와 포핸드 스트로크가 일품.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프로 대회에 처음 출전해 1차전을 2대 0으로 가볍게 승리하고 16강에 올랐습니다.
한국 이름은 미선.
투어 대회 첫 우승을 엄마의 나라에서 할 것인지 기대됩니다.
[치리코 / 미국 (세계 75위) : 응원해 주시는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고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어요.]
한국에 살고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는 모처럼 곁에서 지켜보는 손녀의 모습이 그저 대견스럽습니다.
[김미자 / 치리코 할머니 : 요번에 잘해서 많이 한국분들한테 도움이 됐으면 좋겠고, 물론 루이사가 이기면 루이사한테 더 말할 것도 없으니까 바람이 크죠.]
빼어난 외모와 패션 감각, 여기에 샤라포바도 꺾은 공격적인 플레이로 인기가 높은 카밀라 조르지를 비롯해 세계 100위 안에 선수 16명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YTN 이경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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