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 씨의 '검찰 조사 과정'을 둘러싸고 각종 음모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대역설'부터 '시나리오설' 까지 각종 소문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인터넷에서는 최순실 대역설이 떠돌고 있습니다.
최 씨의 검찰 출석 모습과 검찰 조사 뒤의 사진인데요, 조사를 받고 나올 때 찍힌 사진이 훨씬 더 젊어보이고, 콧대도 높아 다른 사람이라는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구체적으로 눈썹만 대조하며 최순실 씨와 대역의 차이점을 비교한 분석도 있고, 시기별로 비교해 마스크를 쓴 대역이 등장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도 있습니다.
논란이 너무 커지자, 검찰은 최순실 씨의 지문을 대조해 확인했습니다.
대조 결과 현재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는 최순실 씨 본인이 맞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또한, 검찰과 최순실 씨가 함께 짰다는 일명 '곰탕' 작전설도 등장했습니다.
"곰탕 시나리오, 설렁탕 시나리오 등을 세워 놓고 시나리오에 따라 메뉴를 시킨 다음 검찰이 최 씨가 시킨 메뉴를 발표한다."
"그리고 나면 밖에 있는 최순실 씨의 관계자들이 이 시나리오에 따라 그대로 행동한다."
곰탕이 일종의 암호라는 주장을 제기한 겁니다.
이렇게, 음모론이 확산되는 이유는 뭘까요?
[유용화 / YTN 객원해설위원 : 검찰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거의 땅에 떨어져 있습니다. 오죽하면 최순실이 대역이다, 이런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검찰에 대한 불신이 국민들이 상당하거든요.]
그도 그럴 것이, 검찰은 지난달 30일 최순실 씨가 귀국했을 때 공항에서 긴급 체포하지 않고 31시간의 시간을 줬습니다.
또한, 최순실 씨를 서울구치소로 일찍 돌려보내 구속집행 장면을 공개하지 않은 것도 특혜가 아니냐는 비난도 일고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검찰의 미르재단 압수수색 당시 최순실 씨가 귀국하기 전부터도 네티즌들은 검찰의 수사를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26일 검찰의 미르재단 압수수색 당시 검찰 수사관 2명이 압수품을 가지고 나오는 모습입니다.
6개의 큰 박스를 세로로 포개 들고 나왔는데, 빈 박스가 아니라면 운반할 수 없는 무게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지난달 세계일보가 진행한 최순실 씨와의 단독 인터뷰 사진에서도 네티즌들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인터뷰는 독일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네티즌들은 독일의 콘센트 설치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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