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기미의 하나로 오래전부터 맛좋기로 널리 알려진 이천 쌀은 아쉽게도 일본 품종이 대부분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연구진과 이천시가 이 지역에 맞는 국산 쌀을 개발해 맛좋은 경기미의 명성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반 주부와 소비자 평가단 등 50여 명이 한데 모여 밥맛을 봅니다.
이들이 맛을 보는 쌀밥은 8가지.
모두 올가을 경기도 이천지역에서 생산한 쌀로 지은 밥입니다.
새로 지은 따끈한 밥의 향기를 음미하고 먹어보면서 순위를 매깁니다.
[이용미 / 서울시 중계동 : 밥맛이 좋은 게 2가지 정도 있었고 탱글탱글하면서 윤기도 좋고 찰기도 좋았고 맛있었습니다.]
이천 쌀은 경기미 중에서도 맛이 더 좋아 다른 쌀보다 비싸게 팔리는 고급 쌀.
하지만 대부분 일본 품종의 쌀인 데다 최근 품질 좋은 국산 쌀이 많이 나오면서 선호도가 다소 떨어졌습니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이천시가 국내 연구기관에 의뢰해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맞는 쌀 개발에 나선 겁니다.
이번에 선보인 8개 품종은 생산성 등을 고려해 1차 선발한 품종으로 이 가운데 소비자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된 품종을 내년부터 농가에 보급해 재배하게 됩니다.
[조병돈 / 이천시장 : 최고의 쌀을 만들어서 계속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자 그래서 많은 분들이 같이 쫓아와서 우리와 경쟁을 하면서 더 좋은 쌀을 생산하고 그로 인해서 쌀소비를 더 많이 늘리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겠나.]
더 맛있어진 국산 품종의 이천 쌀이 경기미는 물론 국산 쌀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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