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집에 빨간 금고·검은 금고"...무엇이 들었나?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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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덕 / 前 한국일보 정치부장, 백성문 / 변호사, 이종훈 / 정치평론가, 김복준 / 한국범죄학연구소 연구위원

[앵커]
얼마 전에는 최순득 씨의 운전기사가 얘기를 했는데 이번에는 가사도우미께서 입을 열었습니다. 최순득 씨의 운전기사분께서 지난번에 어렵게 입을 여셨는데 이번에는 최순실의 가사도우미 하셨던 분이 언론에 얘기를 했습니다. 금고가 두 개.

[인터뷰]
최순실 집에... 육아도우미 한 분은 한 10개월 정도 일한 것 같고 가사도우미는 1년 좀 넘은 것 같습니다. 두 분이 진술을 했는데 최순실이 금고가 두 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정유라 방, 하나는 최순실 방에 있었는데 빨간 것과 검은 것이 있었다고 해요.

그런데 그 금고는 굉장히 애지중지했고 금고가 있는 방을 청소할 때는 문을 잠가 놨다가 열어줘야지 따고 들어가서 청소를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이사할 때 이걸 들고 나갔는데 다른 건 이삿짐센터에 의뢰를 해서 전부 날랐는데 이거만큼은 30년 집사를 했던 문 모 씨, 운전기사였던 방 모 씨 두 사람한테 따로 시켜서 두 개를 운반했다, 지금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서 그 두 개의 금고 속에는 그러면 현금이 들어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 우리가 추적하고 있는 500여 개의 페이퍼컴퍼니 관련한 채권서류가 들어있을까요.

[인터뷰]
그러니까 금고가 도합 4개입니다. 최순실 관련한 금고가 도합 4개예요. 그러니까 더블루K 문건을 유출해서 어딘가 숨겨서 대형금고 2개로 빼돌렸다는 것 아니에요. 금고지기로 알려진 장순호 씨가 빼돌렸고 그걸 제3의 장소로 옮겼는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어요.

어디로 빼돌렸는지 오리무중입니다. 그 두 금고에는 뭐가 있었을까. 아마 두 재단들 관련한 서류들, 그리고 청와대에서 받은 문건들 이런 것들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러면 이 개인금고에는 과연 뭐가 있을까. 역시 돈, 돈이 있을 가능성이 높죠. 그래서 예를 들어 현금 그리고 무기명 채권 그다음에 금괴, 이런 것들이 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지 않나. 그런데 이것 두 개도 사라져버렸다는 말이에요.

도합 4개의 금고가 사라졌는데 특검이 이 4개를 반드시 찾아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또 자금 해외로 도피시킨 그런 것, 다 밝혀낼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밝혀내야죠. 없어진 건 찾아내야죠.

[인터뷰]
그런데 이게 지금 그것...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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