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새’ 이신바예바, 연대 처벌에 리우 못가나?

채널A News 201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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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때마다 실력과 외모로 주목받았던 러시아의 이신바예바 선수 많은 분들 기억하실텐데요.

본인이 한 잘못도 아닌데 연대 처벌 때문에, 올림픽 꿈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였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력을 거스르려는 인간의 본능, 이 욕망을 가장 잘 구현한 선수 중 한 명이 바로 러시아의 장대높이뛰기 스타 옐레나 이신바예바입니다.

세계기록을 28번이나 갈아치운 장대높이뛰기의 전설입니다.

3년전 은퇴한 이신바예바는 딸아이를 출산한 뒤 이번 리우올림픽에서 마지막 도전을 선언했지만 화려한 복귀무대가 열리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오늘 조직적으로 도핑 사실을 은폐한 러시아연맹의 올림픽 출전 금지처분을 유지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이신바예바)
"잘못이 없는 선수들은 누구나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할 권리가 있습니다."

스포츠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적극 반박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 푸틴)
"처벌은 선수 개개인에게 내려져야 합니다. 도핑과 무관한 선수가 피해를 입어서는 안 됩니다."

국제육상경기연맹은 도핑에 적발되지 않은 러시아 선수들은 국적 없이 개별적 출전은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러시아의 국민스타 이신바예바가 무국적 선수로 출전할지는 의문입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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