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진녕, 변호사 /배종호, 세한대 교수

[앵커]
뉴스를 통해서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국민의당의 이준서 전 최고위원 오늘 새벽에 구속이 됐습니다. 국민의당 지도부와의 연결고리였던 이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면서 이제 검찰의 수사는 국민의당 지도부를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최진녕 변호사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이준서 전 최고위원 어제 오전에 법원에 출석해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는데요. 모두 11시간 동안 심사를 받게 돼서 오늘 새벽에 구속이 됐습니다. 그 전에 출석하면서 기자들도 만났고 또 구속영장이 집행되면서 기자들도 또 만나게 됐습니다. 영상으로 먼저 그 모습을 확인하겠습니다.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영장심사 전) : (구속영장 청구에) 다소 좀 당혹스러움이 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이유미 씨가 조작한 사실이 몰랐다는 거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 나름대로 검증을 최대한 했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계가 있었기 때문에 그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습니다.]

[이준서 / 국민의당 前 최고위원 (영장 발부 후) : (결과 인정하십니까? 제보가 허위인 줄 모르셨습니까?) …….]

[앵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나오면서는 억울함을 호소를 했었는데요. 영장이 집행되면서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고 나갔어요. 그런데 사전에 본인이 이렇게 영장이 떨어질 것으로 생각을 안 했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인터뷰]
제가 볼 때는 본인도 어느 정도 예감을 했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굉장히 표정이 어두웠고 또 기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 답변을 하지 않았지 않습니까? 저도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을 했는데요. 첫 번째로는 사안이 굉장히 중대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도주 우려나 증거 인멸이 있는 부분이고 마지막으로 혐의가 소명이 되느냐라는 부분인데 검찰에서는 혐의가 충분히 소명됐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근거로는 일단 미필적 고의가 있었고 나중에는 확정적인 고의가 있었다면서 두 가지를 들었지 않습니까? 5월 5일에 1차 기자회견 폭로를 했는데 그 전에 이유미 씨가 제보한 증거가 상당히 조작됐을 가능성을 알았다는 것이 검찰의 생각이고요.

그리고 두 번째로는 5월 7일날 또 2차 폭로를 했는데 그때는 확실히 알았다는 게 검찰의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근거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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