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새집 실수요 여전...서울 아파트 하락세 전환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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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동산 투기를 겨냥한 고강도 규제를 담은 '8·2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이후 처음으로 서울 투기지역에서 분양 아파트가 나왔습니다.

과열 양상을 보이던 이전과는 달랐지만,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새집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앵커]
8·2 대책 발표 이후 처음으로 투기지역인 서울 마포에 들어설 아파트의 견본주택입니다.

집 구조와 청약 조건 등을 알아보려는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길게는 수백 미터까지 줄을 섰던 이전보다는 차분한 모습이지만, 새집에 대한 관심은 여전합니다.

[송길준 / ○○아파트 분양대행사 관계자 : (서울 마포구가)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동시에 규제돼 저희도 걱정을 많이 했는데 실수요자 위주로 관심이 좀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청약제도가 개편되기 전에 이른바 '막차 분양'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관련 규정이 정비되는 다음 달부터는 투기과열지구인 서울의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 아파트의 청약가점제 비율이 75%에서 100%로 확대되는 등 기준이 강화되기 때문입니다.

무주택 기간이 짧거나 부양가족이 적은 사람은 그만큼 당첨되기가 어려운 겁니다.

[김태남 /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 : 8·2 부동산 대책으로 무주택자 가점제를 확대 적용한다고 해서 큰 희망을 갖고 왔지만, 예상외로 너무 많은 사람이 와서 실제로 당첨될 수 있는지 의문이 많이 듭니다.]

8·2 대책 이후 건설사를 끼고 진행하는 중도금 집단대출 비율이 60%에서 40%로 줄어 한꺼번에 더 큰돈을 마련해야 한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하지만 투자 목적이 아닌 새집으로 갈아타려는 실수요자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

2년 이상 실제로 살았던 집 한 채를 팔아 새집을 마련하면 문제 될 게 없기 때문입니다.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 : (기존) 아파트를 팔고 그 돈으로 옮기는 거라 약간 차이가 나긴 하지만 그 부분은 대출로 충분히 감당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정부의 고강도 대책으로 집값이 떨어질 수도 있다는 점은 청약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입니다.

실제로 8·2 대책 이후 1년 5개월 만에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하락세로 전환했고, 시장 과열의 진원지인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는 규제의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아파트 견본주택 방문객 : 3년 뒤에 집값이 떨어지면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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