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의 현지 적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선수촌에서 먹던 한국 음식을 먹고,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선수들을 돕는 지원 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리우에서,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와 결전의 날을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표 선수들.
오랜만에 한국 음식을 보니 절로 군침이 돕니다.
갈비도 뜯고, 김치찌개도 맘껏 먹으니 없던 힘도 솟아납니다.
[서준용 / 도로 사이클 국가대표 : (선수촌에서는) 샐러드나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음식을 기호대로 먹으니까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권 진입을 노리는 우리나라 선수단의 전진기지, '코리아 하우스'가 문을 열었습니다.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급식 지원팀 14명이 투입됐고, 5톤이 넘는 식자재를 공수했습니다.
[신승철 / 태릉선수촌 검식사 : 사골 국물 1톤 정도와 고추장이나 된장 조미료 다 가져오고 김치 장아찌 종류도 모두 가져왔습니다.]
선수들은 코리아 하우스에서 성적에 대한 압박감은 잠시 잊고, 편하게 휴식과 오락을 즐길 수 있습니다.
[황희경 / 대한체육회 국제교류부장 : 코리아 하우스를 방문했을 때 집처럼 편하면서도 더 잘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하도록 중점을 뒀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선수촌에서 차로 15분 거리인 코리아 하우스를 통해 주요 선수들의 인터뷰 자리를 마련하고, 국내외 스포츠 인사를 초청하는 국제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음식과 기후 적응이 더욱 어렵습니다.
선수들은 돕는 지원 스태프들의 노력이 더 중요한 이유입니다.
리우데자네이루에서, YTN 허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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