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재원 / 스포츠부 기자
[앵커]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한 전인지 선수의 메이저 대회 우승 소식, 스포츠부 허재원 기자와 함께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전인지 선수 경기할 때 웃는 모습이 참 예쁜데 승전보까지 전해왔습니다. 우승도 우승이지만 나흘 동안 무려 21언더파를 쳐냈습니다.
[기자]
그렇습니다. 전인지 선수가 올해 LPGA 투어에서 준우승 두 번 했습니다. 유독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는데 올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차지하면서 메이저대회에 강한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습니다. 작년에 한미일 세 나라에서 8번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 중에 다섯 번이 메이저 대회였습니다. 그 정도로 메이저 대회에 강한 선수인데요.
어제는 비가 많이 왔습니다. 프랑스 지역에 비가 많이 와서 경기에 애를 먹었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고요. 지금 보시는 것처럼 퍼팅도 아주 잘 들어갔습니다. 넉 타 차 선두로 마지막 날 경기를 출발했는데 특유의 미소를 계속 지으며 리듬을 계속 잃지 않았고 3번홀에서 정확한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잡았습니다.
지금 보시는 장면인데요. 파3 8번 홀에서는 쉽지 않은 퍼트를 남겨주고 있었는데 이 퍼트도 정확히 성공을 하면서 두 번째 버디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비가 그친 후반에 보기와 버디 하나씩을 맞바꾸면서 최종 합계 21언더파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나흘 내내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고 차지한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라고 하는데 메이저대회에서는 굉장히 드문 장면입니다. 세계 골프 역사도 새로 썼죠. LPGA 언더파 그리고 PGA 투어에서도 최고 언더파가 20언더파인데 모두 한꺼번에 갈아치웠습니다.
[앵커]
남녀 통틀어서 기록을 했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인지 선수의 소감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전인지 /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 아주 멋진 시간이었어요. 모든 사람이 골프를 개인 경기라고 하지만, 전 팀 스포츠라고 생각해요. 매니저와 캐디, 코치 등과 함께 준비했고, 함께 경기했습니다.]
[앵커]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만든 결과다. 참 말도 예쁘게 하는데요. 이야기한 대로 전인지 선수 큰 대회에서 유독 강한데 비결이 뭡니까?
[기자]
전인지 선수가 지금까지 프로 데뷔를 하고 우승을 한 게 13번입니다. 그중에서 메이저 대회가 7번입니다. 13승 가운데 7번이니까 절반 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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