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퀸' 박인비가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 우승했습니다.
박인비는 대회 마지막 날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최종합계 19언더파로 2위 태국의 쭈타누깐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부상에서 8개월 만에 복귀한 뒤 출전한 두 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등극한 박인비는 2년 전 4라운드 '노 보기' 우승에 이어 이 대회에서 2번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
기대를 모았던 '슈퍼루키' 박성현도 데뷔전에서 16언더파로 단독 3위를 차지하며 유력한 신인왕 후보다운 경기력을 선보여 향후 대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14언더파로 공동 4위, 유소연은 13언더파 공동 7위, 전인지와 김세영은 5언더파 공동 36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태극 낭자들은 올 시즌 열린 LPGA투어 4개 대회 중 3개를 휩쓸며 3주 연속 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지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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