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사진 등 일제 강제동원 기록물 공개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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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이 군함도 사진을 포함한 일제강점기 조선인 강제동원 관련 기록물 6천여 점을 기증받아 공개했습니다.

일본 서남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증받은 이번 기록물은 일본 내 강제동원 연구자로 잘 알려진 하야시 에이다이가 수집하거나 직접 생산한 것입니다.

특히 하야시 에이다이가 직접 촬영한 군함도 전경, 신사·초소, 조선인 수용 시설 관련 사진도 여러 점 공개됐습니다.

군함도는 미츠비시가 1890년 사들여 개발한 해저 탄광으로 혹독한 노동조건 탓에 '감옥섬' '지옥섬'으로 불렸습니다.

또 메이지 광업소 메이지 탄광이 생산한 '노무월보'도 당시 조선인이 처한 혹독한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자료로 평가됩니다.

이와 함께 1936년 아오 요시쿠마 탄광 갱도사고 관련 신문 보도내용도 일반인에게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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