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 '김정남 시신 北에 넘기지 마라' 요청" / YTN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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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말레이시아에서 살해당한 김정남의 아들 한솔 씨가 말레이시아 당국에 아버지 시신을 북한에 넘기지 말아 줄 것을 부탁했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말레이시아 수사당국 간부들을 인용해, 한솔 씨가 3월 초 이전에 말레이시아 당국에 "어떠한 이유가 있어도 시신을 작은아버지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북한에 넘겨주지 말았으면 좋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솔 씨는 또, "신변 위험 때문에 시신을 인수하러 갈 수 없다"며 "시신은 화장하면 좋고 화장 방법과 화장 후 유해 처리는 말레이시아 측에 맡긴다"는 말을 했다고 아사히는 설명했습니다.

시신 인도 문제로 북한과 갈등을 빚은 말레이시아 정부는 3월 말 김정남 시신을 두 차례 방부 처리한 뒤 항공기로 북한에 보냈습니다.

김종욱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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