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내일 열리는 한미 정상회담에서 두 나라 정상이 대북 접근법을 두고 어떤 논의를 이어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군사적 선택을 포함한 다양한 대북 방안을 준비하도록 지시했다는 미 고위 인사의 발언이 나왔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워싱턴포스트와 신미국안보센터 주최로 열린 콘퍼런스에서 연설에 나선 허버트 맥매스터 미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맥매스터 보좌관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행보를 거론하며 북한을 '중대하고 임박한 위협'으로 규정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전략은 전임 정권들의 정책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존 정책이 실패했다는 평가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선택지 마련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사적 대응 가능성도 내비쳤습니다.
[허버트 맥매스터 / 美 국가안보회의 보좌관 :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선택을 포함한 다양한 대북 선택지를 준비하도록 지시했습니다. 그 누구도 (이런 방안이) 실제로 시행되길 바라지는 않겠죠.]
이와 함께 맥매스터 보좌관은 중국의 역할도 강조했습니다.
중국이 경제적으로 북한에 대해 상당한 통제력을 갖고 있음을 솔직히 인정하고 문제를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실제로 미 국방부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군이 취할 군사적 대응 방안을 새롭게 수정했다는 CNN 보도도 나왔습니다.
국방부는 이런 방안을 곧 대통령에게 제출할 방침으로 알려져, 향후 미국 정부의 대북 기조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YTN 조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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