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정엽 /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강철환 / 북한전략센터 대표
[앵커]
현 정부의 첫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억류됐던 웜비어의 사망 등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고 있습니다.
방미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언론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북한의 인권 침해에 대해서 강하게 비난했고 또 대화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를 했습니다. 정상회담을 앞둔 외교 안보 상황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우정엽 세종연구소 객원연구위원, 강철환 북한전략센터 대표 나와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CBS, 워싱턴포스트와 잇따라 인터뷰를 했어요. 미국을 방문한 대통령들 주로 그나라 미국의 언론들과 인터뷰를 사전에 먼저 하는 게 일반적인 관행인가요?
[인터뷰]
관행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굉장히 이래적이라고도 볼 수 없겠습니다.
현재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한 지 얼마 안 된 상황에서 그리고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외교안보 진용이 갖추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빠른 시일 안에 한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면서 우리가 제의하고자 하는 의제에 대해서 미리 입장을 밝힘으로써 한미 정상회담을 보다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 이번에 인터뷰를 몇 차례 했다고 생각이 됩니다.
[앵커]
문 대통령은 이번에 CBS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대북 정책에 있어서 미국과 공화당의 대북정책과 같은 노선을 걷고 있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문정인 특보가 워싱턴 발언 등을 포함해서 미국과 이견을 노출한 것 아니냐 하는 것 때문에 아무래도 급하게 봉합을 한 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요.
[인터뷰]
그러니까 미국의 대북정책은 과거 오바마 정부와 지금의 트럼프 정부와 일맥상통하는 측면이 있고 또 트럼프 정부는 더 나아가서 중국을 압박하는 측면이 있고 외과수술식의 타격까지도 거론하고 있는 상태인데 이거는 북한 정권이 현재까지 대화해보고 도와주고 다 해봤지만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압박 외에는 방법이 없다 이렇게 결론이 난 상태거든요.
그런데 이런 와중에서 우리 한국 정부가 약간 엇박자를 내게 되면 이게 한미 간에 상당히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이걸 사전에 봉합해서 한미 간에 대북 정책 발을 맞추는 모양새를 비쳐주는 게 저는 국익에 옳다고 보고 있고 이런 차원에서 이렇게 말씀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문 대통...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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