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스커드계열의 탄도미사일 또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벌써 9번째의 탄도미사일 발사입니다. 이로 인해 한반도 정세가 긴장 국면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북한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 걸까요?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전화로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기자]
김주환입니다.
[앵커]
오늘 아침에 북한이 쏜 미사일 관련 내용 간략히 정리해 주시죠.
[기자]
오늘 아침 9시 39분쯤입니다. 강원도 원산에서 동해 방향으로 발사를 했는데요. 120km 고도로 올라가서 6분 정도를 비행을 했다라고 합니다. 비행 거리는 총 450km. 일본 측은 당초 자신들의 EEZ 안에 떨어졌다, 배타적 경제수역 안에 떨어졌다라고 했는데 450km는 그 정도는 아니고요.
일본 그 인근에 일본 오키섬이 있습니다. 오키섬 앞쪽 방향에 낙하한 것으로 이렇게 판단됩니다. 주목되는 부분은 평소에는 북한이 발사 거리를 줄이기 위해서 발사 각도를 최대한 높입니다. 이걸 고각 발사라고 하는데요. 그렇지 않고 이번에는 정상 발사를 했다라는 것이 합참의 분석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스커드 미사일, 어떤 종류의 미사일입니까?
[기자]
스커드 미사일은 우리가 과거 냉전 때 공산권 국가들의 삼각뿔 형태의 미사일을 스커드라고 통칭해서 부릅니다. 그래서 북한은 한 3가지 종류의 스커드 미사일이 있는데 기본적으로 300에서 500km 정도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입니다. 오늘 발사한 미사일은 스커드C형으로 추정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사거리 한 500km에 탄두 중량 700kg 정도 되고요. 스커드B는 사거리 30km에 탄도중량 30kg. 그리고 지난번에 스커드 ER, 개량형도 사거리 1000km에 탄두중량 500kg 정도 됩니다. 참고로 설명드리면 탄두가 500kg 정도라면 축구장 서너 개 정도를 초토화시킬 수 있는 그런 위력을 가진 미사일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스커드 계열 미사일은 북한에서 이미 실험이 다 끝난 미사일 아니겠습니까? 굳이 또 스커드 계열 미사일을 쏘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기자]
일단 크게 세 가지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기술적 분석이고요. 그리고 북한 국내적 이유 그리고 북한 대외정책 이유 이렇게 세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기술적인 부분에서는 북한은 굉장히 미사일 종류를 다양화시키고 있습니다. 거리마다 다르고 쏘는 방식도...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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