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 인천광역시장
[앵커]
오늘도 중국이 한국 식품, 화장품 무더기로 수입 불허했다고 하는데요. 사드 보복 때문에 특히 관광산업이 많이 어렵습니다. 관문이죠, 인천시 시장 유정복 시장에게 자세히 듣고 어떤 대책이 있는지 물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랜만에 뵙습니다. 요즘 많이 어렵습니까, 인천 관광이?
[인터뷰]
관광을 인천에서는 미래의 성장동력이라고 생각하고 관광공사도 발족하고 주력을 해나오고 있는 과정에 중국의 사드 문제로 인해서 차질을 빚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우선은 관광객 수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고요. 또 관광객 수가 줄면 이에 따른 상품의 매출이라든가 또 후속적으로 기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이 사실인데 인천은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좀 더 적극적으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려운 시기지만 결국은 이건 어떤 일정 시점이 되면 정상화될 것을 전제로 해서 방안을 찾아가고 있고요. 또 이 어려운 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마련해서 동시에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데이터로 한번 저희가 준비했는데요. 보겠습니다. 어느 정도 줄었는지. 이른바 금한령, 한국에 가지 말라라는 중국 정부의 조치 이후에 관광객이 2016년 3월과 2017년 3월을 비교하면 많이 줄었군요. 61만에서 37만으로 줄었고요. 인천공항의 중국 노선 이용객은 3만 7000명에서 2만 5700명. 이것은 2월 1일과 금한령이 시행된 첫날을 비교한 거니까 그 이후에는 아마 좀 더 줄었을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러 노력들을 하시고 있다고 하는데, 다변화 노력을 하시고 있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계십니까?
[인터뷰]
우선은 지금 보시다시피 관광객 수가 준 부분에 대한 현실적인 부분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시장을 너무 중국에 국한돼서만 볼 수는 없다. 그래서 오히려 차제에 중국 외의 시장 일본, 대만, 그다음에 말레이시아나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권으로 다변화시켜 나가는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고요. 이런 걸 통해서 새로운 시장을 또 만들어가는 것이죠.
그리고 이런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 이번 기회에 인천시뿐만 아니라 관련된 모든 기관이 같이, 관광공사, 항만공사, 관광여행업계가 같이 협업으로 TF를 구성해서 관광산업의 근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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