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어제 구치소에서 10시간 넘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조사한 데 이어 내일도 다시 구치소를 방문해 조사를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도 아침 일찍 구치소를 찾아 조사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이경국 기자!
유 변호사는 아직 나오지 않았나요?
[기자]
조금 전인 아침 8시 50분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가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유 변호사는 차량을 타고 바로 구치소 안으로 이동했습니다.
들어간 지 3시간여가 지난 지금도 구치소를 떠나지 않고 있는데요.
내일도 검찰의 고강도 조사가 예상되는 만큼, 박 전 대통령과 함께 대비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이곳 서울구치소는 비까지 내리면서 더욱 한적한 모습입니다.
북적였던 어제와는 달리 일부 지지자들만이 우산을 쓰고, 태극기를 손에 든 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오후에도 구치소 인근에서 지지자들의 집회가 예정돼있는 상황이어서 경찰은 2개 중대, 160여 명을 구치소 인근에 배치해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조금 전인 11시 반부터는 수감자들의 점심시간이 시작됐는데요.
박 전 대통령도 다른 수감자와 마찬가지로 된장국과 간단한 반찬들로 식사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어제 오전 10시부터 밤 9시 무렵까지 검찰의 조사를 받았는데요
점심 식사를 위해 1시간 반가량 휴식을 취한 것을 제외하고는 교도관 사무실을 일부 개조한 임시 조사실에서 10시간 넘게 강도 높은 조사가 이어졌습니다.
검찰은 내일도 오전부터 이곳 서울 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YTN 이경국[
[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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