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하 변호사 구치소 방문...내일 검찰 조사 대비 / YTN (Yes! Top News)

YTN news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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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검찰의 방문 조사를 앞두고 오늘 오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유영하 변호사가 서울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구속 후 첫 조사인 만큼 대비에 여념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한 시간 전쯤인 8시 50분쯤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서울 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오늘은 특히 내일 구속 뒤 첫 검찰 조사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를 위한 방문으로 보입니다.

유 변호사는 어떤 준비를 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변 없이 구치소 정문을 통과했습니다.

앞서 유 변호사는 지난 토요일에도 구치소를 찾아 책 8권과 영치금 50만 원을 두고 가기도 했습니다.

지난 31일 구속된 박 전 대통령은 이곳 서울 구치소에서 비교적 담담하게 수감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정 당국 관계자는 박 전 대통령이 식사는 다 먹지 못하지만 입소 때와 몸무게 차이가 없고, 심리적 안정을 위해 직원들에게 상담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영치금으로 두꺼운 옷도 사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는 접견이 없던 일요일이었던 만큼 3.2평 독방에서 홀로 휴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치소 측은 경호 문제 등을 고려해 박 전 대통령의 옆방을 비우고 여성 교도관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24시간 교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오늘 오후 두 시부터 이곳 구치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경찰은 두 개 중대 16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구치소에서 YTN 변영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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