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 소환이 임박하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 측도 분주해졌습니다.
특검이 뇌물 수수 혐의를 적용해 이를 위해 만반의 대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변영건 기자!
박 전 대통령 변호인이 한 명씩 자택으로 오고 있다고요?
[기자]
오전에는 유영하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 자택으로 들어가는 등 검찰 소환 조사를 앞두고 이곳 삼성동은 분주한 모습입니다.
앞서 경호원이 검찰 소환 조사를 대비하기 위한 자료로 추정되는 파란 파일을 들고 자택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유 변호사가 자택으로 들어간 지 이제 3시간이 다 되어가는데요.
어제 유영하 변호사는 6시간 만에 박 전 대통령 자택을 나섰습니다.
유 변호사는 특별한 언급 없이 빠져나갔는데요.
검찰 소환이 임박한 만큼 수사에 대비해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한 만큼 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준비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변호인단으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 최근서 변호사 등 두 명을 추가로 선임했는데요.
9명의 변호인단이 수시로 자택을 오가며 검찰 소환 조사에 앞서 만반을 기하는 모습입니다.
어제는 박 전 대통령의 비선진료 의혹에 연루된 이영선 행정관도 박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았지만, 별말 없이 떠났습니다.
또 일부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자택 근처인 삼성2동 주민센터 앞에서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낮 1시부터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수백 명이 몰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경찰은 폭력 사태가 발생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앞에서 YTN 변영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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