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러시아에서 발생한 지하철 자폭 테러 용의자는 시리아 반군과 연계된 테러 조직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테러가 발생한 곳곳에서 폭발물이 터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면서 주민들 사이에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테러 용의자가 시리아에 있는 우즈베키스탄 반군 테러 조직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 드잘릴로프가 범행 전, 이 테러 조직 소속 요원들과 교신해온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수사당국은 드잘릴로프의 집에서 우즈벡 테러 조직의 설명서에 따라 사제폭탄을 제작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이와 함께 붙잡힌 공범 3명의 아파트에서 앞서 지하철 테러에 사용된 것과 같은 종류의 폭발장치 부품이 발견됐습니다.
테러 공포가 가시지 않은 러시아 곳곳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주민들의 불안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길바닥에 떨어진 손전등이 폭발해 남성 1명이 손을 잃었고, 테러가 발생한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있는 아파트에서는 폭발물이 발견돼 전문가들이 출동했습니다.
[러시아 아파트 주민 : 새벽 5시쯤 수상한 물건이 발견됐다면서 대피하라는 안내방송이 나와서 달려 나왔는데, 너무 놀랐습니다.]
시내에서는 차량 검문 중이던 치안 요원들이 괴한의 총격을 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이 총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안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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