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인 김동선 씨가 술집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출동한 경찰 순찰차에서까지 행패를 부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최아영 기자!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이 술집 종업원을 폭행했다는 건데,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이 있었던 겁니까?
[기자]
사건이 발생한 건 오늘 새벽 3시 반쯤입니다.
서울 청담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김동선 씨가 종업원 두 명을 폭행한 건데요.
경찰 조사 결과 한 명은 뺨 두 대를, 나머지 한 명은 머리를 두세 차례 맞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게다가 김 씨는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서로 호송되는 과정에서 순찰차 내부 유리문과 카시트를 수십 차례 걷어찬 혐의인데요.
경찰은 이에 따라 김 씨에게 공용물을 훼손한 혐의도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폭행 장면이 담긴 휴대전화 영상 등을 확보해 김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화그룹 측은 김 씨가 피해 종업원과 합의를 마친 상태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의 술집 폭행 혐의는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앞서 지난 2010년에도 서울 용산에 있는 호텔 술집에서 종업원과 몸싸움을 하고 집기를 부순 혐의 등으로 불구속 입건됐다가 기소유예됐습니다.
김 씨는 현재 한화건설에서 신성장전략팀 팀장을 맡고 있습니다.
과거 승마 국가대표 선수였고 지난 2014년엔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와 인천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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