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의 핵심 승부처인 서울시장 선거전은 3파전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등을 볼 때 초반 선거전은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우세한 분위기 속에 반전을 노리는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가 사력을 다하는 모습인데요.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야권 지형도 급변할 수 있어 각 당이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원순,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의 3파전 구도인 서울시장 선거.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후보가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으로 선거운동을 시작한 박 후보는 선거대책위원회를 정식으로 열고, 그동안의 낮은 자세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습니다.
[박원순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15일) : (서울 승리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확실히 담보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최선을 다해 승리를 반드시 쟁취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도 제2의 정권교체를 꼭 이뤄주시길 바랍니다.]
도전자 입장인 자유한국당 김문수,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는 박 후보를 겨냥해 지난 7년 동안 서울이 성장을 멈췄다며, 적극적인 공세를 통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습니다.
[김문수 /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17일) : 낡고 불편해서 사람이 살기 어려운 곳이 있는데 왜 재개발·재건축 도장을 안 찍어 줍니까? 이것이 박원순 시장의 갑질 아닙니까?]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지난 16일) : 박원순 시장의 도시재생은 한마디로 페인트칠만 하는 수준입니다. 전혀 주거하는 분의 생활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설령 낙선하더라도 이 두 사람에게 2위 다툼은 향후 행보를 결정할 중대한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대구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문수 후보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의미 있는 득표율로 최소한 2위에 오른다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 역시 대선 패배와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 과정을 거치면서 의문 부호가 붙은 정치력을 회복함과 동시에, 야권 대표 주자로 다시 한 번 대권을 바라볼 동력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번 선거 결과는 후보 개인뿐만 아니라 앞으로 예상되는 정계개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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