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정규 / 통일외교안보 기자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늘 새벽 청와대를 떠나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이 선발대의 구성과 역할, 앞으로의 일정 등에 대해서 취재기자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누어 보겠습니다.
통일외교안보부의 강정규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새벽부터 계속해서 수고를 해 주고 계신데요. 오랫동안 이 부분 취재를 했으니까 이번 3차 남북 정상회담의 준비 과정 어땠습니까?
[기자]
일단 이번에 선발대가 들어가서 여러 가지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을 사전 정지작업을 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일단 이번 정상회담은 지난 4.27 판문점 정상회담의 어떻게 보면 연장선이라고 볼 수 있겠죠.
중간에 북미 협상이 잠시 삐그덕거렸을 때 남북 정상이 전격적으로 한번 추가로 만난 적이 있었고요. 그때는 짧은 만남이었지만 이번에는 2박 3일 정도 길게 문 대통령이 방북을 하게 됩니다.
지금 화면에 선발대 모습이 잡히고 있는데요. 도라산 출입사무소에 차량이 도착을 해서 평양으로 올라갈 저희 측 선발대가 지금 출입사무소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인 것 같습니다.
이 시각 도라산 출입사무소의 모습을 보고 있습니다. 지금 선발대 일행들이 지금 짐을 가지고 내려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80명가량 되니까 차례로 출입 심사를 받는다든지 시간이 상당히 소요가 되겠네요?
[기자]
앞서 버스와 뒤에 화물차량 그리고 중계차량까지 이동하는 모습을 보셨는데 인원 점검, 특히 북한에서도 사전 통보받은 명단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것을 맞춰보는 작업이 일단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 같고요. 화물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버스는 3대에 불과했지만 화물차량이 뒤에 잇따라 따라들어왔고 중계차량까지 들어갔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점검 작업에도 꽤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시각 도라산 출입사무소 모습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북미 간의 교착상태가 한동안 이어진 상황에서 물꼬를 트기 위한 3차 정상회담 그리고 이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 먼저 떠나는 선발대이니만큼 약간 긴장된 분위기랄까요? 그런 것들이 느껴집니다.
취재진이 20여 명 정도 포함이 돼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착해서는 어떤 준비를 하게 되는 겁니까?
[기자]
취재진들, 일단 앞서 말씀드렸듯이 펜기자가 둘 그리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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