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을 만든 조선 정조대왕의 행차가 수도권 일대에서 재현됩니다.
올해에는 서울과 수원·화성시를 비롯해 경기도까지 참여해 행차 전 과정을 재현하게 되는데, 태풍으로 일부 행사는 차질이 예상됩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선 정조대왕의 행차는 창덕궁에서 시작해 한강을 건너 시흥행궁과 안양을 지납니다.
이어 정조가 지은 수원화성의 행궁에 들른 뒤 부왕인 사도세자의 묘가 있는 화성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모친인 혜경궁 홍씨를 태운 화려한 가마도 위풍당당한 임금 행차와 함께합니다.
효성이 지극한 것으로 알려진 정조의 능행차를 재현한 행사는 수원화성 문화제의 백미.
행차 도중에는 정조의 호위무사들이 자객의 무리를 진압하는 장면과 백성이 억울함을 왕에게 호소하는 격쟁을 재현하는 등 볼거리도 풍성합니다.
올해 능행차 재현에는 5천여 명의 시민과 자원봉사자를 비롯해 말 7백여 필과 취타대 16팀이 투입됩니다.
특히 서울시와 경기도를 비롯해 수원시와 화성시가 구간별로 참여해 관심을 끕니다.
[염태영 / 수원시장 : 올해는 경기도까지 참여해서 명실상부하게 수도권을 하나로 묶는 대한민국 최대의 거리 퍼레이드, 대표 관광 축제가 됐습니다.]
하지만 태풍 콩레이로 일부 행사의 차질이 불가피합니다.
축제 집행부 측은 능행차 일정 가운데 배다리로 한강을 건너는 과정을 생략하고 개막연 등 일부 행사 장소를 실내로 변경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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