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장중 3% 급락..."경기 둔화·미·중 협상 우려" / YTN

YTN news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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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 휴전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던 뉴욕 증시가 한때 3% 넘게 급락하는 등 출렁이고 있습니다.

미국 경기가 내년부터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과 미·중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뉴욕 연결합니다. 김영수 특파원!

뉴욕 증시 3대 지수 2% 넘게 급락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현재 2%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 시간 전에는 3대 지수 모두 3% 넘게 급락했지만,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현재 낙폭을 2%대로 줄였습니다.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무역전쟁 휴전에 들어갔지만,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투자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전날 1% 넘게 올랐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오늘은 2% 넘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 현재 다우 지수가 2.54% 하락하고 있고, 나스닥이 2.77%, S&P500 지수는 2.48%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미국 경제가 크게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며 낙폭이 더 커졌는데요

다우지수는 한때 800포인트 넘게 급락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뉴욕증시는 장 초반 내년 1분기 경기둔화가 예상보다 더 좋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며 하락 출발했습니다.

미국 유명 주택건설업체 톨 브라더스가 내년 경기 둔화로 1분기 주택 판매가 크게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월가에서는 올해 3분 3%대 성장률을 기록한 미국 경제가 내년 상반기 2%대로 떨어지고 하반기 1%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미국과 중국이 90일간 휴전에 합의했지만 합의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진 것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대표를 대중 강경파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를 임명한 데 이어, 오늘도 트위터를 통해 합의가 깨지면 다시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우려가 더 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자신은 '관세맨'이라며 언제든 관세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오늘 주가가 급락하며 채권값은 급등했습니다.

10년 만기 미국 채권금리가 2.9% 안팎까지 급락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보다 안전자산인 채권에 투자하는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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