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유고래, 죽은 채로 해변으로 쓸려와, 뱃속에는 쓰레기가 한가득

TomoNews Korea 201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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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유고래가 쓰레기 6킬로그램이 뱃 속에 있는 상태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 바다를 돌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이미 경고등이 켜진 수준입니다. 많은 해양생명체들이 인간의 이러한 태만한 행동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이들 중 하나가 바로 향유고래인데요,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남동부 와카토비 지역의 카포타 섬으로 죽은 채로 쓸려왔습니다.

이 고래 시체는 바닷물에 실려 떠내려왔는데요, 부패되어, 그 상태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뱃속에는 쓰레기가 잔뜩 들어있었습니다.

뱃속에 쓰레기가 너무 많이 들어있었는데요, 플라스틱, 로프, 플라스틱 컵 심지어 플립플랍 슬리퍼까지 들어있었죠. 다합쳐서 무려 6킬로그램이나 되는 쓰레기들이 고래 뱃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9.5미터 길이의 이 고래는 결국 지난 8월 20일 매장되었습니다. 또한 이 고래가 오염된 강에서 흘러나온 플라스틱을 먹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는 인도네시아에 있는 4개의 강이 플라스틱 쓰레기에 가장 심하게 오염된 전세계 20개의 강들 중 하나였다는 사실과도 일치하죠.

고래는 보호종인데요, 이들의 존재가 위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징어, 생선 및 작은 상어들과 같은 바다 생물체를 먹던 고래가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다니, 이렇게 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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