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버닝썬 사건과 장자연 리스트 사건, 또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성 접대 의혹 사건에 대해 철저한 진상 규명을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검찰과 경찰이 이 사건들에 유착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검찰과 경찰이 조직의 명운을 걸고 책임져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 사건의 실체적 진실과 함께, 검찰과 경찰, 국세청 등이 고의로 부실수사하거나 조직적으로 은폐하고 비호했다는 의혹 등이 핵심이라며,
이를 규명하지 못한다면 정의로운 사회를 말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공소시효가 끝난 일은 사실 여부를 가리고, 시효가 남은 범죄는 반드시 엄정하게 사법 처리를 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이 신뢰받는 사정기관으로 거듭나려면 현 지도부가 조직의 명운을 걸어야 한다며, 법무부 장관과 행안부 장관이 함께 책임지고 사건의 실체와 의혹들을 낱낱이 규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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