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유인석 횡령 혐의 '유리홀딩스' 압수수색 / YTN

YTN news 2019-04-11

Views 16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자금 흐름을 쫓던 경찰이 수상한 돈 수억 원을 추가로 포착했습니다.

이 과정에 승리와 동업자, 버닝썬 최대 주주까지 연루된 것을 확인하고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부장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자를 든 경찰 수사관들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가수 승리와 동업자 유인석 씨가 세운 투자회사 유리홀딩스를 압수 수색한 겁니다.

[경찰 수사관 : (어떤 자료 확보하셨습니까?) …. (혐의 입증할만한 자료 확보하셨습니까?) …. (혐의 특정하셨습니까?) ….]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최근 버닝썬 자금 수억 원이 유리홀딩스로 빼돌려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또 클럽이 위치했던 르메르디앙 호텔의 운영사이자, 버닝썬 최대주주인 전원산업에 수억 원이 비정상적으로 흘러간 것도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전원산업 대표 최 모 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자료 확보에 나섰습니다.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는 버닝썬 지분을 42%와 20%씩 보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두 업체가 투자금 회수를 넘어 비자금 조성을 위해 돈을 빼돌렸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버닝썬 투자자인 '린 사모'의 측근과 버닝썬 공동대표 2명도 대포 통장을 이용해 클럽 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주요 주주 모두가 뒷주머니를 찬 셈입니다.

경찰은 이렇게 챙긴 돈이 해외로 빠져나갔는지 추적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핵심 연결고리인 타이완인 '린 사모'에 대한 수사가 막히면서 답보 상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중국과 타이완, 홍콩 등에 한국과 관련된 현지 폭력조직의 정보를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린 사모에 출석도 요청했지만, 역시 묵묵부답입니다.

경찰은 린 사모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인터폴을 통한 국제공조수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YTN 부장원[[email protected]]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9041118335211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Share This Video


Download

  
Report 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