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프리덤(Freedom)' 시사회에 참석한 김근상 대한성공회 의장주교가 "자유에 대한 보편적 가치를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라는 평을 내놓았다.
김 의장주교는 최근 CBS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꽤 성공적인 영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영화를 통해 한국인도 제3세계 사람들을 얼마나 깔보고 있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BS시네마가 준비한 첫 영화 '프리덤'은 전 세계인이 가장 사랑하는 찬송 'Amazing Grace(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작사가인 존 뉴턴 목사의 감동 실화를 100년 뒤 노예 사냥꾼의 추격을 받는 흑인 노예 사무엘 가족의 자유를 향한 갈망과 연결해 풀어내 찬사를 받았다.
피터 쿠센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쿠바 구딩 주니어와 '쇼생크 탈출'에서 열연한 윌리엄 새들러 등 명배우들이 열연을 펼쳤다.
프리덤은 오는 19일 전국 60여 개 CGV에서 동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