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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대형 방사포 발사 시험...김정은 대만족" / YTN

YTN news 2019-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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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초대형 방사포 연발 시험사격 진행"
"연발 사격 통해 우월성·믿음성 보장"
北, 초대형 방사포 사격 올해 네 번째


북한 매체가 어제 진행한 발사체 발사가 초대형 방사포 시험 사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벌써 네 번째 시험 발사인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해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선 기자!

북한이 어제 쏜 발사체가 초대형 방사포라고 밝혔다고요?

[기자]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 초대형 방사포 연발시험사격을 진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이번 시험에서 연발사격을 통해 무기체계의 우월성과 믿음성이 보장된다는 것을 확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방사포의 핵심 성능인 연발과 관련해 문제가 있다는 관측이 나왔는데, 이번에는 성공을 자평한 겁니다.

이어 이번 시험은 초대형방사포의 전투 적용성을 최종 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혀 실전배치를 앞두고 진행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신문은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시험사격을 참관했고 결과에 대만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들어 북한이 발사체를 쏜 건 13번째로, 초대형 방사포 시험사격은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지난 8월 첫선을 보인 데 이어 지난 9월에도 시험 사격을 했습니다.

두 차례 모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했는데, 김 위원장은 9월 참관 당시 연발 시험만 성공하면 되겠다고 했습니다.

세 번째인 지난달 시험발사 땐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하지 않았지만, 북한 매체는 연쇄 사격에 성공했다며 기술 향상을 시사했습니다.

실제로 우리 군이 탐지한 발사 간격은 17분, 19분에서 3분으로 줄었지만, 방사포의 핵심 성능인 연발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어제 발사된 초대형 방사포의 고도는 약 97㎞, 비행 거리는 약 380㎞로 탐지됐으며, 2발이 30여 초 간격으로 발사됐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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