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노동신문, 어제 발사 초대형 방사포 사진 공개
240mm 방사포·170mm 자주포도 시험 사격
北 "김정은 위원장 직접 지도…큰 만족 표시"
북한이 어제 연달아 발사한 발사체 사진을 공개했는데, 일주일 전 시험 발사했던 '초대형 방사포'로 보입니다.
북한 매체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포병대 타격 훈련을 참관하고 또다시 대만족했다고 전했습니다.
임성호 기자입니다.
[기자]
로켓탄이 커다란 화염을 뿜으며 솟구칩니다.
북한 관영 매체인 노동신문이 공개한 북한의 어제 발사체 모습입니다.
지난 2일 시험 발사한 '초대형 방사포'와 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표물에 명중한 모습을 공개하며 정밀 타격 기능도 과시했습니다.
240mm 방사포와 170mm 자주포도 대거 사격했습니다.
노동신문은 이번에도 김정은 위원장이 '전선 장거리포병부대'의 타격 훈련을 직접 지도하고 '커다란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 포병 훈련의 질을 높이고 실전처럼 강화하라고 지시하면서, 앞으로도 이 같은 저강도 군사훈련을 이어갈 거라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우리 정부나 미국을 직접 겨냥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홍 민 /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 : 동계 훈련의 막바지 훈련 모양새를 갖췄고, 내부적으로 군부 내지는 북한 사회 전반의 기강을 잡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 위원장이 2주째 동해안에 머물며 잇따라 군사 훈련을 지도하는 건 평양지역 코로나19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이 대남 강온 전략을 구사하는 가운데, 정부는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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