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코드를 이용해 70억 건이 넘는 개인정보를 빼돌려 판매한 해커들이 구속기소됐습니다.
서울동부지검은 개인정보를 불법수집한 혐의로 23살 최 모 씨 등 3명을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최 씨 등은 지난 2016년부터 3년여간 블로그 등에 악성 코드를 유포해 개인정보 74억여 건을 빼돌린 뒤, 직접 판매하거나 해킹한 게임 아이디로 아이템을 거래해 2억여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최 씨 등은 직접 만든 악성 코드를 윈도우 정품 인증 프로그램이나 엑셀 형식의 파일로 위장해 사람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다른 공범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박희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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