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투기과열지구 안에서 시가 9억 원 초과 아파트는 상위 30%, 15억 원 초과는 상위 10% 정도이기 때문에 대다수의 아파트는 규제 대상에서 벗어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어제,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YTN에 출연한 자리에서 지난 16일 전격 발표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실수요자에게도 불이익을 준다는 비판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고위공직자에게 주택 1채만 보유하면 좋겠다고 권고한 것은 고위공직자로서 국민 감정 등을 고려해 바람직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내수 진작을 위해 내년에 한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2천만 명이 되도록 하겠다며 한일 관계가 개선되면 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끊임없이 불거져 나오는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경제가 엄중해 좌고우면할 여지가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홍 부총리는 기업 투자와 관련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25개 지역에서 85개 기업과 면담했다며 내년에 15조 투자 프로젝트 발굴이 가능할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김평정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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