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 갑니다'…고속터미널 귀성객 북적
[앵커]
나흘간의 설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고속버스를 이용해 고향을 찾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른 시간부터 버스터미널에 귀성객들이 모여들고 있다고 합니다.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연결해 보겠습니다.
곽준영 기자.
[기자]
네.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 나와 있습니다.
이른 아침이지만 벌써부터 고향을 가려는 시민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어서 점차 북적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현재 호남선의 경우 전체 예매율은 85%로 아직 여유로운데요.
광주는 78%, 전주는 75%, 목포는 84%의 예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호남선은 오늘 하루만 570여대의 임시차량을 투입할 예정인데 지금까지 115대를 투입했습니다.
오늘까지 수송인원은 4만 2,000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직은 표에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혹시 늦게라도 출발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은 지금 버스를 예매하거나 터미널로 오셔도 표 구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오후 시간에는 귀성객들이 더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표 상황을 미리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경부선 주요 노선은 대부분 매진 상태입니다.
부산행이나 동대구행, 대전행 버스는 이른 시간부터 대부분 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붐비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가느라 마음이 급한 분들도 많으실 테지만 서두르지 마시고 버스에서는 안전벨트 꼭 착용하고 안전하게 이동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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