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제 코로나19 환자 586명 새로 확인돼 누적환자는 3,736명이 됐습니다. 신천지 교인의 집단 발병지인 대구 지역이 469명 늘어나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 대구시가 신천지 대구교회 신도 만 2백여 명을 자가격리하고 전수조사하고 있지만 3분의 1도 검사를 못 했는데 격리 시한이 코앞에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검사를 마칠 때까지 신천지 신도들의 격리 기한을 사실상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전국 주요 자치단체들이 신천지 교회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이만희 총회장을 포함해 신천지예수교 지도부를 살인죄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고, 앞서 대구시는 지난달 28일 감염병 예방 위반 혐의로 신천지 대구교회 관계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 정부가 중증 환자의 병상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코로나19 감염 환자들의 치료 체계를 변경했습니다.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해 별도로 관리하기로 했고, 고열 등 증상이 호전되면 퇴원해서 생활치료센터나 자가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 코로나19 확산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하거나 거쳐 간 사람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나라가 81곳으로 늘었습니다. 중국이 특히 우리 국민을 상대로 과도한 대응을 하는데 최근 사흘간 180여 명이 중국 곳곳에서 격리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늘 오전 코로나19 대응 추가 경정예산을 편성하기 위한 당정협의를 합니다. 추경 규모는 메르스 당시의 11조 원을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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