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이 오는 16일까지 비례대표 공천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공병호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말 안에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정한 뒤 선거인단 추인과 최고위 의결 절차를 다음 주 월요일인 16일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공 위원장은 또, 비례대표 후보 신청자가 539명으로, 예상했던 4백 명 수준을 뛰어넘었다면서 비공개를 원한 사람을 제외하고, 홈페이지에 정보를 공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로 지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에 대해서는 지원자의 부적격 조건에 국론 분열이 있다면서 공천 배제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공천에는 유 변호사와 함께 길환영 전 KBS 사장과 김재철 전 MBC 사장, 미래통합당 영입 인재인 북한인권운동가 지성호, 체육계 미투 1호 김은희 코치,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 등이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우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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